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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결전의 시간' 눈앞…긴장 속 막판 훈련

<8뉴스>

<현지앵커>

베이징 국제방송센터에 마련된 SBS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단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 가운데 벌써부터 각국 선수들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장미란과 함께 또 한 명의 역도 금메달 기대주인 윤진희가 다부진 표정으로 바벨을 들어올립니다.

같은 장소에서 여러 나라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다 보니 태릉 선수촌과는 분위기부터 다릅니다.

벌써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체조 경기장에서는 우리 팀과 함께 훈련하던 벨로루시팀의 요청으로 한국 언론이 취재를 거부당하기도 했습니다.

개막까지 이제 6일.

선수들은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는 것을 이제 피부로 느낍니다.

[김대은/체조 국가대표 : 한국에서는 우리 선수들과만 했으니까 외국 선수들 보면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긴장되는 것도 있고 올림픽이 다가왔구나 더 몸으로 느끼는 것 같아요.]

어제(1일) 선수단 본진이 도착한 데 이어 오늘은 펜싱과 사격팀이 입국했습니다.

여자 플뢰레에 출전하는 남현희는 시드니 올림픽 김영호 이후 8년 만에 펜싱 금메달을 노립니다.

[남현희/펜싱 국가대표 : 마무리 훈련 열심히 했기 때문에 베이징 도착했으니 적응 훈련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박태환과 세계 최강 우리 양궁팀이 베이징에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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