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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격 조치, 한미 신뢰회복의 결과"…반색

<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한·미간 '신뢰 회복의 결과'라며 크게 반겼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독도 문제에 대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다시 한번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미국 측의 전격적인 원상회복 조치는 한·미동맹 복원과 양국 신뢰회복의 결과"라며 크게 반겼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부시행정부가 이처럼 신속한 이례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양 정상간 의 신뢰와 깊은 우정의 결과라고 봅니다.]

정부도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부시 미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시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독도 문제는 역사를 마주하는 자세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만큼 차근차근 노력해 나가면 국제사회는 물론 후대에도 우리 영토임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실무차원의 주의나 경고는 있을 수 있지만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문책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외교장관과 주미대사의 교체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원상회복 조치를 계기로 외교정책 실패논란을 매듭짓고 경제살리기와 공기업 선진화 같은 현안해결에 주력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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