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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대신 '위례' 신도시로…4만 6천 가구 공급

<8뉴스>

<앵커>

서울 강남에 버금가는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송파 신도시 개발계획이 확정됐습니다.이름은 '위례 신도시'로 하고 2천 10년 10월부터 4만 6천가구가 공급됩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6.8 제곱 킬로미터 부지에 조성될 송파 신도시.

국토해양부는 이 지역에 옛 백제의 수도 위례성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위례 신도시'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재영/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위례신도시가 개발되면, 강남지역에 안정적으로 주택이 공급됨에 따라 수도권 주택수급 문제의 해결과 주택가격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용적률을 당초 214%에서 200%로 낮춰 공급주택 규모는 4만 9천 가구에서 4만 6천 가구로 줄였습니다.

임대 아파트 비율도 50%에서 43%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분양 일정이 늦어지고 용적률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분양가는 인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당초에 발표한 900만 원대보다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여태까지 그동안 개발꼐획이 지연이 됐고 보상가도 상승이 되고 원자재값 상승도 있기 때문에..]

첫 분양은 예정보다 1년 늦어진 오는 2010년 10월쯤 선분양 방식으로 이뤄지고, 입주는 2013년 11월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위례 신도시 주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1조 7천억 원을 투입해 제2 양재대로와 급행 철도 등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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