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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의원들도 재테크 수단 1위는 '부동산'

<8뉴스>

<앵커>

재력가들은 역시 부동산을 가진 사람이 많았습니다. 3명 중 한 명은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버블세븐 지역에 부동산을 갖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고의 부동산 부자는 고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로 부동산만 350억 원을 신고한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입니다.

김 의원은 토지만 68건에 94억 원, 건물도 부산의 백억 원대 빌딩과 서울의 30억 원대 아파트 등을 신고했습니다.

2위는 2백 3억 원을 신고한 무소속 김일윤 의원, 3위는 163억 원을 신고한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이었습니다.

부동산 부자 10명 가운데 김일윤 의원을 제외한 9명이 모두 한나라당 소속입니다.

재산을 공개한 161명의 재산 총액 5천 108억 원 가운데 건물과 토지가 3천174억 원으로 6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3명 중 한 명꼴인 33.5%가 본인이나 가족명의로 서울 강남과 송파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증권의 경우도 상위 10명 가운데 민주당 정국교 의원과 CEO 출신인 창조한국당 문국현 의원을 제외한 8명이 한나라당 소속입니다.

그러나 신고 대상 161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95명은 주식을 한 주도 안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도 전체의 27.3%인 44명이 부모나 자녀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신고를 거부해 제도 보완의 필요성이 거듭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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