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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밤바다로 가자…여름밤 정취에 더위 '싹'

<앵커>

폭우에 이어 어제(27일)부터는 찜통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민들이 밤에도 피서지로 몰렸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폭염을 피해 바닷가로 나온 시민들 가족끼리 또는 이웃이나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짝을 이뤄 밤이 깊어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아예 텐트나 돗자리를 마련해 밤을 지샐 준비까지 하고 나와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껴 봅니다.

야간조명이 아름다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바다물에 발을 담궈 보기도 하고 준비해온 술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어 봅니다

[서형덕/김해시 삼방동 : 여행동우회 사람들 하고 이렇게 광안리 바다에 와가지고 이렇게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같이 어울리고 하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더위에 지친 외국인 피서객들은 아예 수영복을 입고 야간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밤바다는 청량제와도 같은 좋은 친구입니다.

부산을 비롯해 경남과 경북 전남등 남부지방은 어제 오후 5시를 기해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됐습니다.

날씨가 더운데다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80을 웃돌았습니다.

오늘은 서울과 경기 강원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그 외 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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