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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부럽지 않다…한국 캐릭터의 힘!

<8뉴스>

<앵커>

둘리와 뽀로로 같은 순 한국산 토종 캐릭터들이 세계시장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잘만하면 미키마우스 같은 장수 캐릭터도 기대해 볼 만 한 것 같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여든 살인 미키마우스가 전세계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6조 원.

일본의 대표 캐릭터 헬로 키티는 올해 34살로 일본의 관광홍보대사 직책까지 맡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에 비해 뒤늦게 출발했지만 최근 한국산 캐릭터들의 활약은 눈부십니다.

'뿌까'는 중국에만 174개의 전용매장이 있고, 지난 한해 유럽·아시아 등에서 2천 5백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뽀로로'는 지난 2004년 프랑스에서 방송돼 47%라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했고 관련 상품을 전세계 82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고석만/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원장 : 시대에 따라서 얼마만큼 변천하고 변신하고 말하자면 혁신이 되는가가 가장 중요한 캐릭터의 수명 연장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1년 만에 TV시리즈로 재탄생하는 아기공룡 둘리도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김수정/아기공룡 둘리 만화가 : 보다 개구지고 보다 어드벤쳐하고 보다 환상적이면서 서정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식으로 편성을 했어요.]

여러 세대를 걸쳐 사랑받는 한국산 장수 캐릭터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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