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국 버스 연쇄폭발…올림픽 앞두고 테러?

<8뉴스>

<앵커>

올림픽 개막을 불과 3주 앞둔 중국에서 버스가 연쇄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테러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종원 기자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21일) 오전 8시 10분, 중국 윈난성 쿤밍 시 런민시루에서 버스 한 대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55분이 지난 뒤 근처에서 버스 한 대가 또 폭발해 모두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공안 당국은 폭발 전 버스 안에 이상한 물체가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윈난성에서는 그제   시위를 벌이는 농민들에게 공안이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폭발사건과의 관련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7년을 끌어온 세계무역기구 도하 개발 어젠더 무역협상의 성패를 가를 주요국 각료회의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 정부 대표단은 농·수산업 분야에서는 최대한 예외를 인정받아 방어하고 공산품과 서비스 분야 등에서는 공세적인 협상을 벌여 나갈 방침입니다.

중동과 유럽을 순방중인 오바마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프간 순방을 마치고 두 번째 방문지인 이라크 바그다드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16개월 안에 이라크 주둔 미군을 모두 철수할 것이라고 공약하고 있어 이번 이라크 방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