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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QSA 인증' 시작…곧 식탁 오른다

<8뉴스>

<앵커>

미국 정부가 추가협상에서 합의한대로 한국에 수출되는 쇠고기에 대한 QSA, 즉 품질체계평가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새 기준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가 빠르면 한 달 뒤부터 한국에 들어올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농무부가 이달 초 한국 QSA 프로그램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QSA, 즉 품질체계평가는 미 농무부가 미국산 농산물의 품질 조건과 기준을 규정하고, 생산자가 이를 준수하는지 점검하고 평가해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입니다.

한국 QSA 프로그램은 30개월 미만 쇠고기에 대한 미 농무부의 보증입니다.

한국으로 쇠고기를 수출할 작업장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 전역에서 30여 곳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작업장은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도축해 한국으로 수출해야 하고, 미 농무부가 30개월 미만 쇠고기라는 인증서를 발급합니다.

QSA를 통과해 인증서를 받은 미국산 쇠고기는 빠르면 4주 뒤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후 검역을 거쳐 곧바로 한국 시장에 판매될 것이라고 통상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쇠고기 제품과 서류에는 QSA 요구 조건을 충족한 30개월 미만 쇠고기라는 문구가 명시됩니다.

이 내용은 한국 소비자가 구입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미 농무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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