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출범 117일 만에…청와대 참모진 '전원 물갈이'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 비서진을 완전 물갈이하는 대규모 쇄신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신임 대통령 실장에는 정정길 울산대 총장이 기용됐습니다.

먼저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정부 출범 117일 만에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참모진 전원이 새 얼굴로 교체됐습니다.

대통령 실장에 발탁된 정정길 울산대 총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6.3 사태를 함께 주도한 40년 인연이 있는 행정학자로 특히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정무수석에 기용된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은 3선 의원 출신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청와대 정무 기능을 보강할 적임자로 선택됐습니다.

정동기 민정수석 내정자는 대검 차장을 지낸 검찰 출신으로 인수위 법무분과 간사를 지냈습니다.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내정자는 대미, 대러 외교 전문가이자 외교부내 대표적인 조직관리통입니다.

경제수석에 내정된 박병원 우리금융지주회장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정책과 시장을 두루 경험했다는 점이 평가됐습니다.

정무수석에서 이동한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내정자는 규제완화와 공공개혁 전문가인 만큼 제 자리를 찾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강윤규 사회정책 수석 내정자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데 적임자로 발탁됐습니다.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는 공교육 정상화를 핵심으로 하는 새 정부의 교육개혁을 이어갈 교육 전문가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 개인적인 검증을 철저히 해서 제가 이번에 가능하면 국민의 눈높이 맞추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을 했습니다.]

오늘(20일) 개편에서 수석비서관급인 이동관 대변인은 유임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신설되는 정치특보에 김덕룡 전 의원을,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을 각각 임명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정무수석과 경제수석에게 각각 정무팀장과 경제팀장을 맡겨서 각 수석들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 대통령실장 및 수석 프로필 바로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