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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들도 거리로 나섰다…본격 장외투쟁 돌입

<8뉴스>

<앵커>

이번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를 전환점으로 야권도 대정부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일)부터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서울 명동에서 당 지도부와 당원 등이 참여한 '장관 고시 무효화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밤 대규모 촛불집회를 통해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저항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고시 철회와 재협상, 그리고 내각 총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이명박 정치의 독선과 오만과 독주를 막지 않으면 나라가 망합니다. 우리 서민이 망합니다.]

물대포를 사용한 경찰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회창 선진당 총재는 당원들과 함께 청와대 앞까지 찾아가 내각 총사퇴와 정치회담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전달했으며, 민주노동당은 청계천에서 집회를 갖고 고시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여권은 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하면서도 성난 민심 달래기에 고심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 여러분들의 걱정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들이기 위해 진심이 담긴 수습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해 일부 각료와 청와대 비서진의 교체 등 당이 마련한 민심수습책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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