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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진만 없었으면.." 눈물 젖은 아동절

<8뉴스>

<앵커>

우리나라에 어린이 날이 있다면 중국에는 6월 1일 아동절이 있는데요. 쓰촨성 지진 참사로 슬픔에 젖은 아동절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으로 아이를 잃은 부모들이 유품을 들고 폐허가 된 학교에 모였습니다.

학부모들은 합동 추모제를 열고 자녀의 죽음을 슬퍼하며 학생들의 피해를 키운 학교 부실공사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도 어린이 난민캠프를 방문해 부모 잃은 아이들을 격려했습니다.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당과 정부가 여러분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약속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남부에선 일주일 가까이 계속된 폭우로 93명이 숨지고 43명이 실종됐으며, 9백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중국 당국을 또 긴장시켰습니다.

다윈이 진화론의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유명한 희귀 동식물의 천국,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용암 분출로 야생 생물들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관계자 :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야생 동물들을 대피시킬 것입니다.]

화성 탐사로봇 피닉스호가 얼음 덩어리로 보이는 물체의 사진을 전송해 왔습니다.

이 물체가 얼음인지 아닌지 여부는 몇 주가 지나봐야 알 수 있지만 과학자들은 화성에 물이 존재한다는 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확실한 것 같다며 흥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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