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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가기 겁나네"…휘발유값 2천 원 돌파!

<앵커>

요즘 주유소 가기 겁난다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제 보통 휘발유값이 서울에선 1리터에 2천 원을 넘었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통 휘발유값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리터당 2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의 이 주유소는 리터당 2075원까지 올랐고, 강남지역에서도 보통 휘발유 값이 리터당 2천 원을 넘은 곳이 7군데나 됐습니다.

강남구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923원으로 하루 만에 51원이나 올랐습니다.

서울지역의 지난주 휘발유 가격은 1천819원을 넘어서면서 올들어 6.6%나 상승했습니다.

정유업계에서는 국제 휘발유 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보통휘발유가 리터당 2천 원을 넘는 주유소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광우/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개도국의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산유국의 생산여력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2010년까지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유사들이 최근 경유를 휘발유보다 비싸게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휘발유값에 거의 육박한 경유값도 곧 리터당 2천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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