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저지 '한인 동포 살해사건' 용의자 모두 체포

<앵커>

뉴욕과 뉴저지에서 잇따라 발생했던 한인 동포 살인 사건의 용의자들이 모두 체포됐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저지주 검찰은 한인 밀집 지역인 테너플라이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32살 최강혁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어제(19일) 저녁 로스엔젤레스의 한 도박장에서 체포돼, 뉴저지주로 압송됐습니다.

최 씨는 지난 5일, 71살 서모 씨와 서 씨의 처제인 58살 김모 씨, 그리고 김 씨의 아들인 28살 김모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김 씨의 아들 김모 씨와 채무 관계 때문에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뉴저지주 검찰 : 돈 때문에 싸우다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브루클린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한인 동포 우모 씨를 살해한 용의자도 붙잡혔습니다.

22살 자말 윈터 씨입니다.

뉴욕 경찰은 몽타주를 작성해 공개 수사를 벌인 끝에 숨진 우모 씨의 승용차를 타고 다니던 윈터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는 소식에 교민들은 일단 안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경찰이 용의자를 붙잡으면 이 용의자의 모든 인적 사항을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사건의 용의자 역시 얼굴까지 모든 미국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