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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호우주의보 모두 해제…곳곳에서 비 피해

<앵커>

어제(18일)부터 내린 비는 이제 대부분 그쳤습니다. 이번 비는 가뭄해갈에는 도움이 됐지만 곳곳에서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 강한 비를 뿌린 비구름이 점차 남동쪽으로 물러가면서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새벽 2시 반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전국적인 비도 대부분 그치고 지금은 영남과 동해안 일부 지방에만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2mm의 호우가 쏟아졌고, 서울 30.1mm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0~70mm가량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꽤 많은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는 도움이 됐지만 비 피해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40분쯤 관악산에 있는 FM방송 송신소가 낙뢰피해를 입어 KT 전용회로와 인터넷망이 불통되면서 CBS 음악 FM과 평화방송, 극동방송의 전파 송출이 수 십분에서 많게는 3시간까지 중단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서울 반포동 복개천에서는 갑자기 내린 비로 길이 끊기는 바람에, 하수도 공사를 하던 최 모씨 등 인부 2명이 일시 고립됐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 : 조사하러 들어갔다가 복개천 물이 불어나서 거기에 갇힌 거죠.]

최 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별다른 부상없이 3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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