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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강 대표 정례회동…민심수습안 논의

<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잠시뒤에 만나 민심수습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쇠고기 파문에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여당내 주장에 대해 이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침 식사를 겸한 오늘(19일)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대표는 쇠고기 파문과 한미 FTA 비준안 처리 문제등 정국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숙한 대처로 쇠고기 파문을 확산시킨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당내 목소리도 이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적 쇄신에 대한 이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이뤄질지가 관심사입니다.

정책특보나 정치특보 기용을 통한 정무라인 강화, 총리실의 국무조정 기능 강화방안 등을 담은 여당차원의 수습방안도 이 대통령에게 건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인사 복당문제는 오늘 만남을 계기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진섭/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 대통령께서 박 전 대표를 만나셔서 하신 말씀에 대한 전달이 있으실 거고요. 복당 문제에 대해서 당에서 결정한 사항을 대통령께 설명을 하는 (자리가 될 거다.)]

여당지도부가 '전당대회전 복당 불가' 방침을 철회했고, 박근혜 전 대표도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강재섭 대표께서 입장을) 바꾸신 것은 참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정례회동에 이어 오는 22일에는 박 전 대표가 귀국하고 여당의 새 원내대표도 선출될 예정이어서, 이번 주가 민심수습과 여권내부 갈등 해결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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