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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손에 촛불들고…휴교괴담 집단결석 없었다

<8뉴스>

<앵커>

지금 이 시간 서울 도심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SBS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박현석 기자! (네, 서울 청계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시민들이 아주 많이 모였다고요?

<기자>

네.  1시간 반 전부터 열린 촛불 문화제에는 현재  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습니다. 

천7백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학교 자율화 반대 단체'가 공동 주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잠시후엔 윤도현밴드 등 연예인들의 공연도 있을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촛불을 손에  들고  쇠고기 협상 전면 무효를 외치고 있습니다.

[김세상/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 다른 사람이 선동해서 오게 됐다고 그런 식으로 말해서 경찰이 잡아 가게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오늘(17일)은 휴교 괴담이 유포된 당일이어서, 중.고교 교감 9백여 명이 현장을 찾아 안전지도에 나섰습니다.

교육 당국은 그러나 우려했던 집단 결석 사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의도 공원과 명동에서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한 뒤 이곳에 모여들었습니다.

경찰은 7천 5백여 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는 밤 10시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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