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계] 미얀마 사이클론 희생자 13만 명 넘었다

<8뉴스>

<앵커>

중국 대지진에 가려져 있지만 사이클론이 덮친 미얀마의 피해는 더 심각합니다. 희생자 수가 벌써 1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얀마 서남부 지역을 강타한 지 보름, 미얀마 국영 TV는 지금까지 7만 7천여 명이 숨지고 5만 5천여 명이 실종돼 희생자 수는 13만 3천여 명으로 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재민은 250만 명으로, 이들 중 10% 남짓한 27만 명만이 구호품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재난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콜레라까지 번지면서 2차 재앙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인력지원을 거부해온 미얀마 군사정부는 해외 원조물자를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이 커지자 부랴부랴 각국 대사에게 피해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활주로에 비행기 두 대가 샌드위치처럼 겹쳐져 있습니다.

그제(15일) 미국 텍사스의 한 공항에서 붉은 색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 착륙을 시도 중이던 흰색 경비행기가 이를 미처 보지 못하고 활주로가 아닌 비행기 위에 착륙했습니다.

두 비행기 모두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기상천외한 탈옥사건으로 멕시코의 한 교도소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경찰관 정복을 입은 남자들이 교도소를 찾아와 인수서류를 제시하고 수감중이던 마약 밀매조직원 6명을 데리고 사라졌습니다.

경찰복도 가짜고 당연히 서류도 가짜였지만 교도관들은 간 큰 탈옥수법에 감쪽같이 당하고 말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