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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죽였다" 아내 살해 후 헛간에 암매장

<앵커>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비정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밖의 사건 사고 소식,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15일) 오후 2시쯤 전북 진안군 주천면에 있는 40살 임모 씨의 집 헛간에서 임 씨의 부인 35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아내를 사랑해 살해했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 점으로 미뤄 남편 임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은 끝에 전주의 한 모텔에서 임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부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것으로 보고, 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은행 고객처럼 보이는 한 남자가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합니다.

타이완 사람인 32살 유모 씨로 전화 금융 사기, 이른바 '보이스 피싱'으로 13차례에 걸쳐 2억 5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 씨는 지난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우체국 직원이나 경찰이라고 속여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으니 안전한 계좌로 옮기라"며 현금을 송금받는 수법을 이용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먹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의 한 사찰에서 55살 정모 씨 등 신도와 스님 47명이 박새라는 독성을 가진 풀을 먹고 심한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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