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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자동차들 친환경 앞세워 안방 공략 '비상'

<앵커>

친환경차를 내세운 외국 자동차 업계의 공세가 시작됐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자동차 회사 BMW가 30년 동안 개발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수소자동차입니다.

수소를 연소시켜 구동하는 방식으로 배기가스로는 수증기만 나옵니다.

수소 충전소가 보급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액화수소와 함께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액화수소를 한 번 충전해 2백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김효준/BMW코리아 사장 : 우리가 갖고 있는 미래 환경에 관한 문제, 또 미래 연료에 관한 문제 때문에 궁극적으로 우리가 갈 길은 수소연료 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혼다나 렉서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와 휘발유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이미 국내에서 팔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세계 최초로 백만 대 판매를 돌파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를 내년초 국내에 들여올 계획입니다.

친환경차를 내세운 외국 자동차 업체들의 공략이 시작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복득규/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일본에 대비해서 한 10년 정도 뒤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 토요타가 내년에 3세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한국은 이제 첫 번째 모델을 내놀 예정입니다.]

자동차 업계는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카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고, 2040년에는 수소자동차가 세계 시장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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