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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차 넘어져 '쾅'…30대 부부 그 자리에서 숨져

<앵커>

어젯밤(12일)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2.5톤 탑차가 넘어져 30대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 밖의 사건 사고 소식, 이한석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안전 표지판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 시흥시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방향 시흥요금소 부근 하이패스 차로에서 37살 김모 씨가 운전하던 2.5톤 탑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넘어진 탑차는 70미터 가까이 도로에서 미끄러져 요금소 앞 콘크리트 블록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와 조수석에 탄 아내 35살 변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탑차가 급제동을 하면서 옆으로 넘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 9시 반쯤에는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39살 이모 경사가 차선을 변경하던 48살 홍모 씨의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이 경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락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쯤 서울시 신당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자신의 집 발코니에 매달려 있던 38살 김모 씨가 1층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만취상태에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겠다며 30분 동안 자살 소동을 벌이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오후 4시 반쯤에는 서울 상암동 난지지구내 공사장에서 인부 48살 정모 씨가 맨홀설치 작업을 하다 15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줄을 잡고 내려가던 정 씨가 줄을 놓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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