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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낭만적인 모험! '달 탐사 경쟁' 시작됐다

<8뉴스>

<앵커>

토끼가 산다고 믿었던 달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일. 아마도 상상이 현실로 바뀐 대표적인 예일텐데요. 오늘(8일) 서울디지털포럼에서는 우주개발 경쟁과 함께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세계 각국의 달 탐사 경쟁이 단연 화제였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1969년 7월, 인류의 동경 대상이었던 달에 한 우주인이 느릿느릿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달 표면에 인간의 발자국이 마지막으로 새겨진 건 1972년 12월.

그리고 36년이 지난 지금, 조용했던 달 표면에 새로운 발자국을 남기기 위한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원 확보라는 실용적인 목적이 더해졌습니다.

[박철/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핵융합 발전을 위해선 헬륨의 동위원소 헬륨3가 필요한데,이 원소는 달에 풍부합니다. 그래서 많은 국가들이 헬륨3를 달에서 채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인도 등이 다시 인간을 달에 보내기 위한 계획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25년까지 달 탐사선을 보낸다는 계획 아래 자체 발사체를 개발하는 등 단계별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에 다녀온 미국의 우주인 유진 서난은 불가능해 보였던 달 탐사를 현실로 만든 건 열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 서난/마지막 달 탐사 우주인 : 항공우주라는 분야는 낭만적인 모험입니다. 그러나, 이 낭만을 누리려면 열정과 애정이 있어야 합니다.]

서난은 한국의 우주인 탄생이 우주 개발에 첫걸음을 내디딘 중대한 출발이라며 열정을 갖고 달 탐사에 도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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