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검찰, 서청원 '돈 공천' 추궁…문국현 소환 불응

<앵커>

친박연대 비례대표 돈 공천 의혹과 관련해,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가 어젯(7일)밤 늦게까지 조사받았습니다. 하지만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13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밤 11시쯤 귀가했습니다.

서 대표는 검찰 수사에 음모와 배후가 있다는 출석할 때 했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서청원/친박연대 대표 : 친박연대와 서청원을 죽이고, 박근혜 대표를 고사시키기 위한 거대한 음모가 이번 사건의 본질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양정례 당선자측이 당에 납부한 17억 원은 비례대표 1번 공천 대가이며, 이 과정에 서 대표가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총선 직전 완납한 추징금 2억 원이 어디서 났는지 등을 집중 캐물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서 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으며, 서 대표를 다시 부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정례 당선자와 어머니 김순애씨도 재소환돼 서 대표와 함께 조사받았습니다.

오늘은 김노식 당선자를 다시 소환해, 당에 납부한 15억 원의 성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이한정 당선자의 공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어제 오후에 출석하라는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창조한국당 측은 흠집내기 수사에 불과하다며 현재로서는 소환에 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