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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석 수석 사표수리…"후임자 정밀검증 중"

<앵커>

부동산 투기의혹 등을 받아온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청와대는 인사파동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후임 수석 후보들에 대한 정밀검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1일)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의 사표를 공식 수리했습니다.

사의를 밝힌지 나흘, 사회정책수석에 내정된 지 80일만에 물러난 셈입니다.

청와대는 후임 사회정책 수석 후보로 일단 10명 가량을 선정해 검증에 착수했습니다.

후보로는 여성부 장관 후보에 올랐던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와 인수위 사회교육분과에서 활동했던 김대식 동서대 교수 등 학계출신과, 문창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 그리고 유영학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등 관료출신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유일한 여성 수석이었던 만큼 가능한 여성을 기용하려 하지만 인재풀이 좁아 폭넓게 인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검증 논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후보자의 경력과 재산, 전과 등에 대해 정밀하게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후임 사회정책 수석은 일러야 다음 주중에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곧 공개되는 청와대 비서관들의 재산 신고 내역에 대해서도 1대1 면담을 실시하는 등 정밀 검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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