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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베이징올림픽으로…D-100 성공개최 기원

<8뉴스>

<앵커>

오늘(30일)로 베이징올림픽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제사회의 싸늘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중국 각지에서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13억 중국인들은 어젯밤부터 들떴습니다..

세계 최강으로 거듭나려는 중국인들의 기대가 걸린 베이징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주경기장앞에서는 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마라톤대회가, 홍콩에서는 성화 국내봉송이 시작됐습니다.

칭다오, 상하이 등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다른 도시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로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관영매채를 비롯한 중국언론들은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축하행사를 하루종일 생방송으로 중계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베이징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올림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고의 올림픽을 위해 베이징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새둥지를 본딴 주경기장을 비롯한 37개 경기장, 그리고 세계 최대규모라는 국제방송센터,프레스센터도 완공돼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인공강우를 통해 대기오염을 줄였고, 교통난은 홀짝제와 전용차선제로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가오레이/대학생 : 아직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모두 잘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하지만 오늘 기념행사는 지난해 D-365일 행사보다는 조촐했고 삼엄한 통제속에 진행됐습니다.

티베트 사태와 해외 성화 봉송과정에서의 소동으로 싸늘해진 국제사회 분위기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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