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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추진방침 변화없다"…또 대운하 논란

<8뉴스>

<앵커>

정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대운하 추진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민간업체들이 제안을 해오면' 이라는 새로운 단서를 달긴 했지만 '연기하기로 한 적은 없다'고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늘(28일) 국회 건설교통위 업무보고에서 "민간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대운하 사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창수/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 : 한반도 대운하는 민간업체에서 민자사업 제안을 준비중에 있으며 우리부는 민자제안에 대비해 각종 조사 및 사업 절차, 쟁점사항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이 청와대가 무기 연기방침을 정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하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그런 지시가 없었다"면서 "여론을 수렴해 추진한다는 정부 입장에 변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장선/통합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무기연기하겠다는 것과 국토해양부가 준비하는 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입니까?]

[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무기연기라는 말은 저희는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대운하 반대 주장에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사업주체가 어딘지부터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승환/한나라당 의원 : 사업의 주체가 청와대에서 하는 것인지 안그러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을, 주체를 할 것인지.]

[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적절한 시기에 구체적인 사항들을 저희가 제시하고 그 절차에 따라서 추진하겠습니다.]

오늘 업무보고에서는 또 혁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현재 10개인 혁신도시 수를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새로운 논란도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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