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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학력 의혹에 전과까지?…말 많은 비례대표

<8뉴스>

<앵커>

총선 끝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각 정당의 일부 비례대표들에 대한 자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허위 학력 의혹에 과거 전과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도대체 이런 후보들을 왜 공천했는지 의혹의 눈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31세 최연소로 18대 국회입성에 성공한 친박연대 비례대표 양정례 당선자입니다.

뚜렷한 경력이 없는데도 비례대표후보 1번을 받게 된 배경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양정례/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당선자 : 제가 비례대표 1번을 공천받은 것은요. 보시다시피 제가 최연소 당선자 아닙니까. 저는 젊은 여성으로서 그것을 높이 친박연대에서 사신 것 같아요.]

하지만 양 당선자에 대해 학력과 경력 허위기재 의혹은 물론 거액의 특별당비를 냈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양 당선자는 대학원 학력은 허위로 기재한 적이 없고, 대학원 원우회 수첩에 기록된 열린우리당 조직특보실 경력과 선거공보에 기재된 박사모 여성회장 경력은 착오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특별당비는 냈지만 액수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2번인 이한정 당선자는 사기와 공갈 등 4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고교와 대학 학력 허위기재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부적절한 공천이었다는 문제제기가 당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도 예외는 아닙니다.

민주당 비례대표 6번의 정국교 당선자는 총선이 끝난지 이틀만에 주가를 조작해 거액을 챙긴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7번인 김소남 당선자의 공천과정에 호남배려뿐 아니라 특정 학교 인맥이 작용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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