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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네팔, 왕정 막 내리고 공산당 집권할 듯

<8뉴스>

<앵커>

왕정을 끝내는 과도기에 있는 네팔에서 마오 반군 출신의 공산당 주도 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오늘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제헌 의회 구성을 위한 네팔 총선에서 현재까지 개표가 마무리된 73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인 36곳에서 네팔 공산당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공산당은 개표가 진행중인 나머지 100여 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는 열흘 뒤 나오지만, 공산당 지지자들은 벌써 승리를 축하하며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프라찬다/네팔 공산당수 : 경제발전과 통합, 외교 관계 확립에 힘쓰겠습니다.]

프라찬다 공산당수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새 헌법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팔의 마오반군은 군주제 타도를 외치며 정부군과 10년 동안 내전을 치렀고 최근엔 네팔 민주화에 목소리를 높여 왔습니다.

어젯(12일)밤 이란 남부지방 쉬라즈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도중 폭탄이 터져 9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제 폭탄 한 발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버스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외국인을 태운 관광버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다리 아래로 추락해 승객 36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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