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벚꽃 절정…낮기온 훌쩍 올라 '봄 더위'

<8뉴스>

활짝 핀 벚꽃이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꽃구경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휴일이었는데요.

내일(13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4,5도 가량 크게 오르면서, 봄 더위가 예상됩니다.

그만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고요.

아침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곳곳에 구름이 많은데요.

점차 서쪽에서 맑은 구역이 다가서면서 이 구름을 밀어내겠습니다.

서울경기지방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아침에는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원지방은 안개가 걷히면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특히 춘천은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8도 정도로 크겠습니다.

충청지방은 맑겠고, 대전과 청주의 낮기온은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영남지역은 강수확률 0%로 맑겠고 낮기온은 대구 23도를 비롯해 한낮에는 조금 덥겠습니다.

호남지방은 맑은 날씨 속에 낮기온은 20도를 웃돌겠는데요.

낮 동안에는 가벼운 옷차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제주지방은 구름만 조금 지나겠고, 따뜻하겠습니다.

수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이후로 다시 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