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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진 봄꽃에 상춘객 북적…진짜 봄이구나

<8뉴스>

<앵커>

네, 박진호 앵커 수고했습니다. 오늘(12일) 하루 포근한 날씨속에 도심 곳곳은 만개한 봄꽃을 즐기러 나온 상춘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휴일 표정, 김요한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길따라 늘어선 벚나무에 함박눈이 내린 듯 흰꽃이 만발했습니다.

리프트에 앉은 연인들은 꽃나무 위로 펼쳐진 전경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7만 명이 넘게 몰려든 상춘객들로 놀이공원 주차장에는 빈 자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도 벚꽃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벚꽃의 정취를 찾아온 가족과 연인들로 벚꽃축제는 절정을 이뤘습니다.

오늘 하루 여의도를 찾은 사람은 80만 명, 주변 도로는 몰려든 차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남산공원에도 만개한 벚꽃이 아름다움을 한껏 뽐냅니다.

하얀 꽃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강양구/서울 길음동 : 도심에서 꽃보기도 힘들고 한데, 남산에 올라오니까 온갖꽃이 만발해가지고 온가족과 행복하고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은 벚꽃이 만발한 공원 한켠 연못에 내린 꽃눈이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시청 앞 광장에도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원한 분수에 뛰어든 아이들은 물놀이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6.7도까지 올라가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한 하루였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서울과 경기를 시작으로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역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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