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회장의 이 발언이 뜻하는게 정확히 뭔지 삼성 측도 해석에 우왕좌왕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이건희 회장 본인의 퇴진을 뜻하는 발언은 아닐거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이어서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특검이 마무리로 접어들면서 재계 일각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퇴진 가능성이 점쳐져 왔습니다.
수사가 끝나면 본인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길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에 따라 이건희 회장의 오늘(11일) 발언으로 소문으로만 나돌던 이건희 회장이 경영일선 퇴진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삼성측은 이 회장의 말이 이 회장이나 최고 경영진이 일선 후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해명혔습니다.
[이종진/삼성 전략기획팀 상무 : 특검 수사결과 만일 잘못이 지적되면 그 부분의 제도개선이나 후속조치를 통해서 다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구조조정본부가 주도해 이뤄지는 삼성의 경영행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삼성의 대대적인 경영혁신은 불기피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