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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소연이 맞구나!" 화상으로 만난 우주 모녀

<8뉴스>

<앵커>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이소연 씨는 이곳 우주관제센터에 있던 어머니와 감격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머니 정금순 씨는 소중한 딸에게 한국 최초 우주인의 임무를 잘 마치고 돌아오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도킹 성공을 알리는 발표가 나오자 가족들은 박수를 치며 소유즈호 선장인 세르게이의 가족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3시간쯤 뒤 마침내 우주선의 해치가 열리고 이소연 씨의 얼굴이 보이자 어머니는 기쁨의 목소리로 딸을 불렀습니다.

[정금순/이소연 씨 어머니 : 그래, 저 봐, 웃는 모습. 어디서나 웃어. 그래 그래, 아이구 이뻐라.]

힘든 여정을 떠난 딸이 걱정됐던 어머니는 밝게 웃는 딸을 확인하고는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정금순/이소연씨 어머니 : 고생했다, 고생했다.]

어머니는 한국 최초로 우주에 첫발을 내딛은 딸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정금순/이소연 씨 어머니 : 우리 딸 장하다, 고생 많이 했다. 임무 수행 잘하고 잘 지내고 와서 만나자, 우리 딸 사랑해!]

[네, 엄마 고마워요 엄마 사랑해요. 아버지도 사랑해요.]

이소연 씨의 어머니는 딸이 무사히 우주에 도착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국민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정금순/이소연 씨 어머니 : 우리 소연이가 그곳에서 정말로 이렇게 응원해주는 국민들한테 보답하는 의미에서 모든 일을 잘 마치고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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