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주인 탄생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서울광장에도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시민들은 우주선이 발사되는 순간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자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소연 씨를 태운 우주선이 하늘 위로 힘차게 솟구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시민들은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시민들은 우주선이 점선으로 사라질 때 까지 숨죽이며 비행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윤유진/초등학생 : 가서도 열심히 우리나라를 빛내줬으면 좋겠어요.]
[이영진 : 너무 가슴 벅차고요. 우리나라가 정말 세계인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들고, 행복합니다.]
발사 현장에 직접 가진 못했지만 5천 명이 넘는 시민들은 우주선 발사 2시간 전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탄생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서입니다.
시청앞 광장 특설무대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과학계 인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우주선 발사를 함께 지켜봤습니다.
우주선 발사에 앞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열렸고 관중들 머리 위로 대형 태극기가 펼쳐져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을 기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