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박진호, 윤현진 앵커 수고 많았습니다. 그럼 모스크바의 우주선 관제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정국 기자! 우주선의 현재 상태 전해주시죠.
<현지앵커>
네, 여기는 모스크바 MCC입니다. 이곳 MCC에서는 발사 성공을 자축하면서도 우주선의 안전 비행을 위해서 세밀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주선의 비행상황을 MCC 대형 모니터 앞에 나가 있는 서경채 기자를 불러서 알아보겠습니다.
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주선이 발사된 지 지금 약 45분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우주선은 다행히 지구 궤도에 안착해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곳 상황실에는 러시아 우주인 가족과 그리고 러시아연방우주청 관계자, 외신 기자들이 모여 발사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그럼 제 뒤에 있는 대형 모니터 화면을 함께 보면서 우주선의 현재 비행 상황을 지켜보겠습니다.
현재 이소연 씨가 탑승한 우주선은 화면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지금 보라색으로 나타난 우주선이 목적지인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현재 위치입니다.
대형모니터에는 원래 붉은색으로 소유즈 우주선이 나타나게 돼 있는데 아직 화면에 잡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확인된 바로는 남태평양 상공을 날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유즈 우주선은 초속 8킬로미터, 시속 2만 9천 킬로미터로 날고 있습니다.
모니터상에서는 그리 빨라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90분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정도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속도로 계속 고도를 높여 이틀 뒤면 ISS와 도킹을 시도합니다.
이에 앞서 관제센터 여기 관제요원들과 러시아연방우주청 관계자들은 발사 10분이 지난 시점에서 박수를 보내며 악수를 나누고 발사 성공을 자축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비행 총책임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에프가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발사가 완벽한 발사였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