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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의 고생이 눈녹듯" 벅찬 항우연 연구원들

<8뉴스>

<앵커>

우주선 발사 성공에 그 어느 곳보다 기뻐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번 우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해 온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대욱 기자! (네.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위성통제센터입니다.) 그곳 분위기도 들떠 있겠네요.

<기자>

네, 연구원 직원 50여 명은 이 곳 위성통제센터에 모여 순간을 지켜봤습니다.

발사 성공 순간, 우주인 선발을 시작한지 2년 만에 우주인을 탄생시켰다는 기쁨에 벅찬 감동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주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수석연구원 :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벅차오르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2년 반 동안 이 순간을 위해서 너무 오랫동안 준비했고 그 결실을 이제 보는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이소연 씨와 함께 우주인 선발 과정에 참여했던 우주인 후보 지원자들도 감동을 함께 했습니다.

[김건홍/우주인 선발 지원자 : 앞으로는 이제 우리나라에서 제2의, 제3의 이소연 씨가, 고산 씨가 또 나왔으면 하는 기분이고요 지금 너무 기분 좋습니다.]

항우연은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이 실현된 만큼 대한민국 우주개발 계획도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소연 씨는 우주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이곳에서 연구원 신분으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 우주개발 사업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최해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단장 : 이소연 씨는 굉장히 귀중한 우주인의 경험을 한 사람입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항공우주연구원에 유인우주프로그램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요.]

우주인 탄생과 우주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의 우주발전 속도 또한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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