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소연 씨를 배출한 광주시민들의 기대도 남다릅니다. 모교인 광주 과학고 후배들이 떠들썩한 응원에 나섰습니다.
KBC 임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주 비행을 하루 앞둔 오늘(7일) 이소연 씨의 모교인 광주 과학고는 선배의 성공적인 우주 비행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응원 준비로 들썩였습니다.
[윤태관/광주 과학고 1학년 : 같은 광주 과학고 출신으로써 너무나도 흥분 되고요. 아무 사고 없이 잘 갔다왔으면 좋겠고. ]
학교 곳곳에 축하 현수막이 내걸렸고, 모형 로켓발사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제자가 한국 첫 우주인이 되는 것을 지켜보는 스승의 마음은 걱정반 기대반.
[정경도/광주 과학고 교사 :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여서 뭐 어떤 어려움이 있어서 잘 이렇게 해결해 나가리라고.]
이 씨의 마을 주민들이 심은 '이소연 목련'도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표지석은 이 씨가 돌아오면 직접 설치하도록 잠시 비워뒀습니다.
광주의 한 제과점은 이소연 씨가 우주에 무사히 첫발을 내딛길 바라며 대형케익을 준비했습니다
[김근석/광주시민 : 최초 우주인이 저희 광주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 것을 축하하고 광주시민들과 같이 나누기 위해서 이 케익을 만들게.]
광주 시민들은 역사에 남을 한국인 첫 우주인을 배출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