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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잘 다녀와"…이소연 향한 응원 물결

<8뉴스>

<앵커>

한편 이소연 씨의 가족들도 우주선 발사를 지켜보기 위해서 오늘(7일) 모스크바를 거쳐서 이 곳 바이코누르에 도착했습니다. 함께 도착한 한국 응원단도 성공적인 우주 비행을 기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시각으로 오늘(7일) 새벽 1시, 이소연씨의 부모님과 남동생이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어머니는 한국의 첫 우주인이 될 딸이 자랑스러운 듯 긴 비행에도 불구하고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힘든 여정을 떠날 딸이 걱정되긴 하지만 잘 해낼 거란 믿음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정금순/이소연 씨 어머니 : 건강하게 가서 잘 하고 오너라. 모든 맡은 임무 잘 수행하고 오길 바란다. 딸 사랑해.]

함께 도착한 예비 우주인 고산 씨의 가족도 성공적인 우주선 발사를 기원했습니다.

한국에서 온 50여 명의 응원단도 힘찬 응원의 함성을 외쳤습니다.

[박종구/교육과학부 차관 : 사명감을 가지고 어떤 난관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극복해서 당초의 목표를 잘 달성하기를 기대를 하고 있고.]

가족과 응원단들은 모스크바를 거쳐 조금 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도착했습니다.

가족들은 발사 이틀 뒤 이곳 우주 관제센터를 찾아 이소연 씨가 탄 우주선이 국제우주 정거장과 도킹하는 장면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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