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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급행버스 도입…수도권 출퇴근 빨라진다

<8뉴스>

<앵커>

수도권과 서울 도심을 바로 잇는 광역 급행버스가 도입됩니다. 서울로 들어오는 출근길 시간이 30분은 줄 것으로 기대 되는데요.

이밖에 수도권 교통체계 개편안 내용을 이홍갑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현재 수원 영통에서 서울 광화문으로 출근하려면, 광역버스를 타고 신갈과 구성, 오리 등 분당시내를 한시간 넘게 돈 뒤, 판교 IC부터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오게 됩니다.

아침 6시 반에 나와도 출근하기까지 두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하지만 앞으로 신갈-서울간 광역 급행버스가 도입되면 신갈에서 곧바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출근시간이 30분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 오는 7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초에서 오산요금소 구간에는 평일에도 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해  버스가 보다 빨리 다닐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버스 운행속도가 평균 시속 35km대까지 빨라져서 수도권 신도시에서의 출퇴근이 약 30분 정도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역버스에도 통합 환승할인제도가 도입돼  한사람이 연간 50만 원의 교통비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전철 역시 중간 정차역 수를 대폭 줄여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도착하는 광역급행열차를 운행합니다.

경원선과 중앙선은 올해 말까지, 경의선은 내년 중순쯤 문산-성산 구간에서 급행열차가 개통됩니다.

정부는 이런 방법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면 연간 1500억 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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