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공식 선거운동 반환점을 돌면서 유세전은 더욱 숨가빠졌습니다. 오늘(2일)도 당지도부가 총출동해 부동층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김영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합민주당은 호남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어 무소속 바람 차단에 나서는 한편, 강금실 선대위원장을 앞세워 취약지역인 영남을 공략했습니다.
[강금실/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 :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해서 정치발전을 위해서 어떤 사람을 18대 국회로 보내야 할 건지 한 번 진심으로 돌아봐 주십시오.]
손학규 대표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넘어서면 정권연장용 개헌을 추진할 수 있다"며 견제야당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최대승부처인 수도권 지원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박희태, 맹형규 의원등 공천에서 탈락한 중진들로 구성된 민생경제 119 유세단과 강재섭 대표가 수도권을 누비며 과반의석을 몰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안정대 견제라고 하는데 안정이 아니에요 우리는. 변화를 하자는 겁니다 우리는. 지금 변화를할 것이냐 견제할 것이냐, 이건데 여러분 변화해되죠? ]
당지도부의 지원유세 요청에 별다른 반등을 하지 않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에 출마한 측근 11명을 위해 응원메시지를 담은 영상물을 녹화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임진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잇딴 북한의 위협에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보수층 표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경남 창원을과 사천,울산 북구 등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영남권 특별선거 캠프를 설치했습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경남 밀양창녕과 울산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제주를 찾은 진보신당 지도부는 4.3사건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