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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선점'을 향한 중국의 야심이 대단하다

<8뉴스>

<앵커>

중국은 러시아와 미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세번째로 유인우주선을 발사할 만큼 우주강국입니다. 오는 10월에 중국의 3호 유인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인데 우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중국의 야심이 대단합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 북서쪽에 위치한 우주인 훈련센터.

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중국의 세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 7호'에 탑승할 우주인 후보들이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중국의 첫 우주인이었던 양리웨이도 14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입니다. 

[양리웨이/중국 첫 우주인 : 아무리 힘들어도 조국과 인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성할 것입니다]

선저우 7호에 탑승할 우주인은 중국이 최근 자체개발한 첨단우주유영복을 입고 우주선 밖에서 각종 실험을 실시하게 됩니다.

중국은 지난해 달 탐사선 창어 1호를 발사한데에 이어 내년엔 '창어 2호'를 쏘아올려 달 탐사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우주정거장 건설계획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쯤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25톤의 무게를 실어나를 운반용 로켓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천정/중국 항공우주국 로켓 책임자 : 창어 1호의 발사 성공으로 중국의 로켓기술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국가안보와 미래자원 선점을 위해 항공 우주산업을 차세대 중점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세계에 과시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힘을 결집시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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