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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의 식사는 어떻게?…"흘리면 안돼요"

<8뉴스>

<앵커>

무중력상태인 우주에서의 생활은 여러분들이 상상하시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에도 많은 훈련이 필요한데요.

우주에서 식사는 어떻게 하는지 이대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무중력 상태인 우주공간에서 음식물을 흘리면 떠다니다 다른 사람이 숨 쉴 때 빨려들어가기 쉽습니다.

민감한 장비에 들어가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에따라 우주음식은 내용물이 떠 다니지 않도록 철저히 밀봉돼 있습니다.

국물이 있는 음식은 빨대를 이용해 먹습니다.

음식의 종류도 부스러기가 생기는 음식 보다는 끈적이는 음식이 주종을 이루고, 우주인들의 빵은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부스러기가 만들어는 것을 막기 위해 칼이나 포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머리를 자르거나 수염을 깎을 때 진공 청소기는 필수 도구입니다.

[채연석/전항공우주연구원장 : 음식물을 먹다가 재채기를 하면은 재채기에서 재채기 할 때 나오는 음식물이 파편처럼 아주 사방으로 이렇게 퍼져나간다던지..]

우주에서는 물이 아래로 흐르지 않기 때문에 식수통에는 우주인들이 물을 마실수 있도록 입안으로 분출시키는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물품 공급이 1년에 서너번 밖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신선한 과일은 우주인들에게 특별히 환영받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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