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온갖 불행은 다 자신을 따라다녔다는 이 남자. 마스다 미쓰히로(남, 40세).
사업은 실패하고, 설상가상 이혼으로 가정까지 깨지자, 인생의 밑바닥에서 자살충동과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그는 쓰레기 같은 방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다고 회고한다.
그 때 찾아온 친구는 이불속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 그를 대신해서 방안의 쓰레기는 물론,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마스다의 짐을 모두 버리기 시작했다는데...
청소를 마치고 방의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까지 시키고 나자, 절망의 나락에서 희망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2주후 마스다 미쓰히로는 청소를 해 준 친구와 함께 청소사업을 시작했고 그가 집필한 <꿈을 이루어주는 청소력>은 일본 초대형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일본 최고의 성공학 강사로 자리잡았다.
새로 시작하고 싶다면, 당신이 꼭 필요한 것 20% 만 남기고 모두 버려라!
마스다 미쓰히로, 그의 인생 최고의 터닝 포인트가 바로 '청소의 힘'에서 시작된 것이다.
맨손으로 화장실 변기를 청소하는 여사장이 있다?
연 매출 400억을 자랑하는 일본 도쿄의 인력개발관리회사.
이 회사의 CEO 사사가와 유코. 출근 하자마자 그녀가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공동 화장실.
별다른 도구도 없이 세제를 페이터 파올에 묻히더니 맨손으로 변기를 청소한다. 매일 아침 직원들과 함께 쓰는 화장실을 청소한다는 그녀가 청소를 시작한 것은 매출액 200억에서 회사가 성장을 멈춰선 때였다.
고민을 하던 그녀는 맨손으로 화장실 청소를 함으로써 사장이 되면서 잊었던 마음, 직원들에 대해 고마워하고, 권위를 버리고 다시금 겸허한 마음을 되찾게 되었다는데...
그녀의 말없는 청소에 직원 전체가 매일 청소로 하루를 시작하더니 급기야 정체되었던 회사의 매출이 다시금 성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꿈의 나라 디즈니랜드, 청소로 다시 태어나다
아이들과 함께 도쿄 디즈니랜드 나들이를 온 가족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바닥에 주저 앉아 퍼레이드를 기다리고 있다.
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전, 찾아가는 쓰레기통으로 이용객들의 관람 편의를 도와주는 청소원들.
도쿄 디즈니랜드에는 꿈의 나라를 만들어 주는 비밀은 바로 디즈니랜드의 청소시스템, '캐스트 딜' 그 주역은 바로 청소와 안내의 커스토디얼로 그들의 청소는 마치 퍼레이드를 보는 것처럼 흥미롭다.
너무 깨끗해서 감히 버릴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디즈니랜드 이용객들, 유원지의 역사를 바꾼 꿈의 나라 디즈니랜드는 청소로 완성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