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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 치닫는 알리안츠 파업…'대량 해고' 임박

<앵커>

알리안츠 생명의 파업사태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파업에 참가한 지점장들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로 66일 째인 알리안츠 생명 파업 사태.

회사측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파업 참가 지점장 160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사측은 지점장이 노조에 가입해 파업에 참여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측은 어제 파업에 참가한 지점장 80명 가운데 뒤늦게 복귀한 28명에 대해선 경징계를 내리고, 복귀하지 않고 파업중인 52명에 대해서는 사실상 해고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측은 그러나 대법원 판례에도 지점장들의 노조 가입은 합법이라며 사측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징계가 확정되더라도 소송 등을 통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리안츠 생명은 오늘도 인사위원회를 열어 파업 중인 지점장 80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노사 양측의 팽팽한 기싸움이 계속되면서 이번 알리안츠 파업 사태가 대량 해고 사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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