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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박빙 승부…'부동층 표심'이 승패 좌우

<8뉴스>

<앵커>

SBS가 조선일보가 함께 총선 판세를 알아보는 순서, 오늘(27일)은 최대 접전 지역인 수도권 관심지역 10곳을 조사했습니다. 10곳 모두 오차범위 안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병일, 김용태 두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중랑갑입니다.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과 방송인 출신으로 전략공천된 한나라당 유정현 후보가 0.2% 포인트차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성북을에서는 지난 대선때 이명박 후보 언론특보를 지낸 한나라당 김효재 후보가 28.8%,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계륜 후보가 24.3%로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관악갑은 한나라당 김성식 후보 28.4%, 민주당 유기홍 후보 24.2%로 4.2%포인트차의 접전입니다.

구로을에서는 한나라당 고경화 후보가 30.9%,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23.6%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강화을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경재 후보가 22.9%, 이 지역에 전략공천된 한나라당 이규민 후보가 22.6%로 0.3%포인트차의 초박빙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을에서는 공천에 탈락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원복 후보와 한나라당 조전혁 후보가 1.4% 포인트차 선두를 다투고 있고,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한 이호웅 후보와 민노당 배진교, 선진당 김석우 후보 등이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안산 단원을에선 한나라당 박순자 후보가 34.2%, 민주당 제종길 후보가 28.1%로 오차범위안에서 접전을 벌였고, 친박연대 송진섭 후보는 15.5%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안산 상록을에선 한나라당 이진동 후보가 22.6%, 친박연대 홍장표 후보가 17.5%로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5.1%포인트입니다.

무소속 임종인 후보가 14.8%, 민주당 김재목 후보가 11.7%로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성남 중원에선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가 29.1%, 민주당 조성준 후보가 23%로 오차범위안인 6.1% 포인트 차이를 보였습니다.

민주노동당 정형주 후보는 7.2%의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평택을입니다.

민주당 정장선 후보가 38,8%, 한나라당 박상길 후보가 31.1%로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7.7% 포인트입니다.

이번에 조사한 10곳 모두 1,2위 후보가 오차 범위안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부동층이 지역별로 21%에서 37%에 달해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이동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SBS와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0개 선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평균 507명씩을 대상으로, 어제 하루 전화 면접방식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4.3 에서 4.4퍼센트 포인트, 응답률은 평균 12.2퍼센트입니다.

◆ [18대 총선] 3월 26일 SBS 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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