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개성공단 입주기업 "불안하지만 평소처럼 일해"

<8뉴스>

<앵커>

현재 개성공단에는 67개 우리 기업이 입주해 있고 180여 개 기업이 새로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당장은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기업들은 초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67개 중소기업들은 오늘(27일)도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조업을 계속했습니다.

[황승우/신원 (개성공단입주기업) 법인장 : 북측직원들은 전혀 모를거구요. 남측 사람들도 일을 잘하고 있죠 아무런 영향없이 정상적으로 조업이 되고 있고 오늘 저녁에도 또 이제 연장근무를 할꺼 거든요.]

하지만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엔 기업 활동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정치와 경제문제는 구분돼야 한다며 정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빠른 시일내에 사태를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임동/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 : 이게 장기화될 때에는 투자하려는 기업들이나 지금 입주 기업들은 상당히 개성공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그러한 걱정에 싸여 있습니다.]

개성공단에 2차 분양을 받은 180여 기업들도 평소와 다름없이 공장 건설작업을 계속했습니다.

내금강 비로봉 관광과 백두산 관광을 추진중인 현대아산 측도 현상황에선 이들 대북 관광사업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북경협 관련 기업들은 그러나 새 정부 들어 경색되고 있는 남북관계로 불똥이 튀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