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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건수 8년 만에 최대…'쌍춘년 효과' 입증

<8뉴스>

지난해 결혼 축의금, 예전보다 많이 나간다는 생각 혹시 들지 않으셨습니까?

실제로 통계청 자료를 보니 지난해 결혼건수가 34만 5천6백건으로 지난 99년 이후 가장 많았는데요.

결혼 건수는 보시는 것처럼 최근 4년 동안 늘고 있고, 특히 이른바 쌍춘년이었던 2006년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지난해 결혼이 늘어난 것도 이 쌍춘년의 위력이었는데요.

전년보다 늘어난 결혼 건수가 음력으로는 쌍춘년에 해당됐던 지난해 1월, 2월의 결혼 증가건수와 거의 일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혼 문화도 변하고 있습니다.

우선 결혼 연령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자는 평균 31.1세, 여자는 28.1세로 남녀 2006년보다 조금씩 늦춰진 걸 알 수 있습니다. 

또 남자가 연상인 부부는 계속 줄고있는 반면 동갑이나 여자가 연상인 부부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결혼한 농촌 총각 10명 가운데 4명은 외국인 신부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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