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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당 비례대표 확정…총선 앞으로!

<8뉴스>

<앵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도 확정됐습니다. 한나라당은 부자 정당 이미지를 씻기 위해 소외계층을 배려했고, 민주당은 경제전문가 영입에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비례대표 후보로 50명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1번에는 '빈민촌 대모'로 알려진 강명순 부스러기 사랑 나눔회 대표, 2번에는 임두성 한빛복지협회 회장이 배정됐습니다.

3번에는 배은희 한국 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 4번에 강성천 한국노총 부위원장이 배치됐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선안정권인 25번안에 소외계층과 노동계 등 취약계층 인사 4명과 호남출신 인사 4명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통합민주당도 비례대표 후보자 40명의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1번에는 이성남 전 금융통화위원을, 2번에는 박은수 장애인고용촉진 공단 이사장을 배정했습니다.

3번에는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장, 4번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배정됐습니다.

민주당은 당선안정권인 15번 안에 경제전문가를 전진 배치하고, 영남 출신 인사 3명과 옛민주계 인사 4명을 포함시키는 등 지역과 계파안배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모두 54석인 비례대표는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을 얻거나 정당투표에서 3% 이상 얻은 정당을 대상으로 득표 비율에 따라 배분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신계륜 사무총장과 이상수 전 장관, 김민석, 이호웅 전 의원등 공천배제 기준에 걸렸던 인사들이 대거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신계륜/통합민주당 사무총장 :명예를 존중하는 사람으로 지금까지의 상황을 너무나 참을 수 없었고..]

전남 무안·신안 공천에서 탈락한 김홍업 의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면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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