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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부녀자 실종과 관련?…결론 없이 검찰로

<8뉴스>

<앵커>

경찰은 내일(25일)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입니다. 하지만 피의자 정 씨의 여죄 여부는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16일 피의자 정 모 씨를 검거한 뒤 열흘 동안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지난해 성탄절 초등학생 이혜진 양과 우예슬 양을 살해한 것에 대해서는 정 씨의 자백을 받아냈고 물증도 확보했습니다.

오늘(24일) 아침에는 우예슬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군포 실종 사건과 안양 중국동포 사건 당시의 행적을 집중 추궁하면서, 여죄를 캐묻고 있습니다.

[김병록/안양경찰서 형사과장 : 증거보다는 계속해서 우리가 심증적으로 설득하고 이런 부분들이 진행되다 보니까.. 일부 입을 열고는 있는데 아직 그 부분은 더 수사를 해봐야 하고.]

하지만 군포에서 실종된 정 모 여인을 자신이 살해했다는 진술 외에 구체적인 물증을 찾지 못한 채 사건을 내일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가 경기도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부녀자 실종 사건에 개입했는지 밝혀내는 것은 검찰의 몫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최대 20일 동안 정 씨를 조사한 뒤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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