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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살해 피의자, '추가 범죄 의혹' 어디까지?

<8뉴스>

<앵커>

안양 초등생 유괴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의자 정 씨의 추가 범죄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군포에서 실종된 40대 여성도 자신이 살해했다고 자백했지만 석연치 않은 점이 아직 많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 씨는 지난 2004년 7월 경기도 군포에서 실종된 정모 여인에 대해 군포의 한 모텔에서 돈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시신은 승용차에 실어다가 바다에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정 씨가 모텔 위치와 정확한 시신 유기장소를 말하지 못 하고 있는 점 등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계속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해 1월 경기도 안양에서 중국 동포 김모 여인이 실종된 사건에도 정 씨가 관련됐는 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실종 당일 전후로 정 씨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이 없고 행적도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정 씨의 여죄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내일(24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모레 정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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