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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친박 바람'…친박계 인사들, 한나라와 접전

<8뉴스>

<앵커>

이번에는 SBS와 조선일보가 함께 실시한 총선 판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어제(22일)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친박연대'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친 박근혜측 인사들이 특히 영남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달서을입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친박근혜 측 이해봉 후보가 33.5%의 지지율로 한나라당 권영범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4.2% 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대구 서구에서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이틀전에 출마를 선언한 홍사덕 친박연대 선대위원장의 지지율 차이가 18.8% 포인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강 대표는 오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총선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부산 서구에서는 친박 무소속 연대에 참여한 유기준 후보가 한나라당 조양환 후보와 불과 0.2% 포인트차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갑에서도 한나라당 현기환 후보와 친박연대 엄호성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불과 1.9%포인트인 박빙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유미/한국갤럽 선임연구원 : 한나라당 후보들은 영남권에서 높은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조직력이라든가 당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반면, 친박연대나 무소속 후보들은 박근혜 전 대표라는 거물 정치인의 간접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양 진영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서울 노원갑에서는 민주당 정봉주 후보가 한나라당 현경병 후보와 2.9%포인트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틀 전 친박연대에 합류한 함승희 후보가 10.5%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수지에서는 한나라당 윤건영 후보와 친박 측 무소속 한선교 후보가 불과 0.1%포인트차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18대 총선] 3월 22일 SBS 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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