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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부녀자 실종도 정씨 범행?…전면 재조사

<8뉴스>

<앵커>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의 피의자 정 모 씨. 다른 범죄도 저질렀을 거란 의혹이 짙은데요 경찰이 정 씨를 상대로 군포 부녀자 실종 사건 등을 전면 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2004년 군포 부녀자 실종 사건의 경우 정 씨가 용의자일 가능성을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명규/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피해자와) 마지막 통화자고 또 이 사람이 집에 있었다고 거짓말하는데 핸드폰 통화내역서를 확인할 수 없었고 요번 안양 건하고 비슷하죠. 그렇지만 하여간 더 이상 제가 추궁할 자료가 없었고. 거짓말 탐지기까지 했는데 거짓 반응이 나왔어요.]

이에 따라 경찰은 안양 사건 수사본부와 군포 실종 사건 수사본부가 공조 수사를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안양에서 노래방 종업원 37살 김 모씨가 실종된 사건이 또 있었다고 공개하면서 정 씨의 관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정 씨 집에서 마취제 이름과 사용 방법이 적힌 메모가 발견돼 조사했지만, 약품이 발견되진 않았고 시신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예슬 양의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오늘(21일)부터 장소를 바꿔 경기도 안산 정왕천 부근에서 계속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후 정 씨의 집과 시신 유기 장소에서 현장 검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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